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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 ‘핸드볼 교실’로 발달장애 아동 자립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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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11. 24. 09:05

4개월간 400명 아동 강습
지역사회 상생으로 감사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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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 구성원과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22일 서울 은평대영학교에서 진행된 핸드볼 교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사업 계열사 SK엔무브가 발달장애 아동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풍부한 감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핸드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4일 SK엔무브 구성원과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지난 22일 서울 은평대영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핸드볼 교실에는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SK엔무브 구성원 12명,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과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 16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올해 8월부터 서울 소재 특수학교 2곳에서 핸드볼 교실을 열고 지역사회 발달장애 아동과 소통·교감하는 해피드림(Happy Dream) 활동을 해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300여명은 4개월 동안 핸드볼 교실에 참여해 발달장애 아동 400여명과 함께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핸드볼 교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학 교수진과 공동으로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작했다. 해당 커리큘럼은 특수학교의 정규 체육수업에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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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 구성원들이 22일 서울 은평대영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이날 핸드볼 교실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들은 드리블, 패스, 슛 등 다양한 핸드볼 동작을 배우고, 반복된 훈련을 하며 인지 능력과 운동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또래 친구들과 스탠딩 슛 부스, 매트 위로 공 던지기 부스, 드리블 워킹 부스 등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운영하는 여러 부스의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심과 배려심, 그리고 사회 적응력을 길렀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이날 핸드볼 교실이 끝난 뒤, SK이노베이션 계열 자원봉사단을 대표해 은평대영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자원봉사단이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아동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 사장은 "SK엔무브 구성원과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 땀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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