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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에서 출발해 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를 잇는 서해안철도망 구축은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관광수요 대응차원에서 서해안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게 이들 지자체장들의 주장이다.
23일 5개 시군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장세일 영광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임만규 함평부군수는 '서해안 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결의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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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폭발하는 관광수요 대응 차원에서의 철도망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호남 서해안권에는 현재 운영중인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해 향후 5년 내 들어설 새만금 국제공항, 3개의 국제여객터미널(군산항, 새만금신항, 목포항), 크루즈터미널(부안 격포)이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내륙까지 실어나르기 위해서는 철도망 구축이 필수적이다"고 했다.
이에 따라 5개 지자체는 올 연말까지 협의회 구성과 범 군민 서면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부 장관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내년에는 호남정치권 대상 공동촉구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서해안철도 건설은 호남 서해안권역의 국토 균형발전, 환황해권 시대의 경제 및 관광산업 기반 마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호남 서해안권의 희망찬 미래로 전라남·북도와 여러 지자체 등과 함께 서해안 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