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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이재명과 전통시장 동행 ‘먹사니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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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11. 22. 13:19

"지역화폐 200억 투자하면 1000억 효과"
이재명
이재준 수원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못골종합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재준
"'먹사니즘'이 수원에서부터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수원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수원 못골종합·영동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눈 다음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들을 모신 간담회에서 가슴 아린 호소가 쏟아지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한마디 한마디 아프게 새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25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지역 살림은 뒷전인 듯하다. 지자체에 온당히 돌려줘야 할 지방교부세도 일방적으로 뭉텅 깎아버렸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장을 둘러보고 영동시장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소상공인 민생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시장 방문 참석자들을 비롯해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최극렬 지동시장 상인회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원에는 22개 전통시장이 있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상공인 10만 명이 있다. 지역경제가 순환되려면 소상공인들이 힘을 내야 되는데, 가장 성과가 좋고 파괴력 있는 정책이 지역화폐다. 매년 200억원 내지 300억원의 지역화폐 발행을 하면 총규모 3000억원의 매출이 오른다"면서 "그중 1000억 원 정도가 지역화폐를 발행해서 얻는 수익이고, 작년 같은 경우는 200억 원을 투자해 1000억 원의 효과를 봤다. 지역화폐 규모가 가장 컸던 2021년 수원시에 150억원을 국비로 내려줬고, 지난해 지역화폐가 3000억원 규모일 때는 14억원을 국비로 내려줬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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