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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자사주 소각 등 거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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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11. 13. 08:51

시중금리 하락 등으로 긍정적 영업환경
하나증권은 13일 여행·렌터카 업체 레드캡투어에 대해 자사주 소각과 조달비용 감소 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존재한다며 성장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레드캡투어의 3분기 매출액은 831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줄었고,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레드캡투어의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 배경으로 시중 금리 하락 등을 꼽았다.

그는 "시중 금리가 하락하며 렌터카 업체에 긍정적인 사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차입금 대부분을 변동금리에 연동하고 있어 금리 하락기 조달비용 감소 폭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그러면서 올해 3분기 말 레드캡투어 부채비율이 230%로 추가 차입을 통한 성장 가능성은 있다고도 했다.

또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한 거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레드캡투어는 자사주 소각 및 1 대 1 비율의 무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유통물량을 늘려 거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환을 추진한다"며 "비과세 배당 재원 480억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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