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계, 경쟁력 강화 가속화

에스원,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 출시
SK쉴더스, 출입보안 기술로 근로자 출퇴근 환경개선

에스원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 이미지.

보안업계가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11일 에스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CCTV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가중되는 가운데 CCTV 운영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은 △CCTV에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고객에게 통보해주는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알림 뿐 아니라 이상이 발생하면 전국 140개의 출동 거점을 통해 신속한 사후관리(A/S)를 지원해 감시 공백도 최소화한다. 도난·파손 사고가 발생하면 CCTV 이용 고객에게 금전적 보상을 지원하는 '영상렌털 도난 보상'를 제공해 고객이 안심하고 CCTV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원 관계자는"새롭게 출시한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 보급을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CCTV 사용자가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11일 SK쉴더스에 따르면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에 나선다. SK쉴더스는 국가 기관과 첨단기술 보유 기업 등에 특화된 출입보안 기술을 통근버스에 도입한다. 기업의 물리적 공간 내에서만 사용하던 기술을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한다. 통근버스에 탑승하면 주로 사용되는 무선주파수(RF) 방식이 아닌 보안응용모듈(SAM) 방식으로 적용, 통근버스 단말기의 보안을 강화한다. 또 SK쉴더스는 통근버스 단말기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위즈돔 플랫폼과 연동해 실시간 탑승인원, 버스 위치정보, 도착 예정 시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대동모빌리티는 자체 개발한 병원 물류·환자 이송을 위한 자율주행 메디컬 서비스 로봇의 현장 실증을 12월 말까지 영남대병원에서 진행한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서비스로봇은 총 7대로 검체 이송로봇 1대, 약제·의료물품 이송로봇 2대, 자율주행 스마트 체어로봇 4대 등이다.

바디프랜드가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공식 스폰서십을 맺고 점보스의 홈구장인 인천계양체육관 내 헬스케어로봇이 설치된 바디프랜드 존을 만든다. 에이스침대는 자사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에이스 웨딩멤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친구 추천 페스티벌'을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휴롬의 대표 제품 H400 착즙기가 미국 포브스 선정 올해 주방제품 부문 최고의 제품(Forbes Vetted Best Product Awards 2024)으로 선정됐다.

11일 한솔케미칼에 따르면 중국 TV 업체인 TCL에 대해 표시광고법 위반을 이유로 공정위 제소를 진행했다. 한솔케미칼은 퀀텀닷 관련 연구개발을 위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QLED TV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하던 중 TCL의 QLED TV 제품 중 일부에 실제로는 퀀텀닷 소재가 사용되지 않았음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