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 전시 후원 및 제작 지원
정의선 "시대 초월 가치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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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내년 5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는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전시를 후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최되는 전시는 세계적 작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작가는 대형설치, 조각, 영상, 드로잉 등을 통해 건축과 공간, 신체, 기억 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거주와 이동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작가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서베이 형식의 이번 전시의 주제는 제네시스 아트 파트너십의 방향성과 일치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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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대차는 지난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 체결 등 10년 전부터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파트너십에는 정의선 회장의 이른바 '아트 경영'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이 표방하는 정신과 가치를 세계적 작가와 함께 예술로 승화시켜 전세계 관객에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이를 통한 현대차그룹과 예술의 연결고리는 자연스럽게 브랜드 헤리티지와 이미지를 쌓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정의선 회장은 "오랜 기간 비전을 공유해온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시스의 아트 활동을 유럽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서도호 작가의 여정을 함께해 시대를 초월하는 진정한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문화 예술 후원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시는 내년 5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