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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포 정탁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선조에게 상소문을 올려 이순신 장군의 사면에 큰 기여를 한 우국충절의 대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정탁선생의 위패를 모신 도정서원에서 오전 9시 한중섭 회장과 유림대표 및 문중 종원 등이 참석해 다례제를 진행한 뒤, 오후 1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김학동 군수와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행사에서는 기념식 선포와 지연정무용단의 소고춤을 시작으로 동부초, 호명초, 영주어린이 합창단, 안동MBC어린이 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함께 예천국악지부의 마당극으로 약포 정탁 선생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어린이 합창단과 예천여성합창단의 '약포정탁노래' 대합창으로 행사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충효의 고장인 우리 지역 대표 인물인 약포 정탁 선생 기념행사를 통해 예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생이 추구한 애국·애민 정신과 충의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