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공식 창단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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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형 선발은 음악이나 악기 연주에 관심 있는 장애인들이 참여해 교육을 받고 자기 개발을 함으로써 연주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5일 도에 따르면 선발된 단원들은 박성호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오는 13일부터 2년간 활동을 하게 된다. 전문 강사로부터 주 2회 집중 지도를 받는다.
운영기관인 경기아트센터는 세계 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공식 창단식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에 후원을 하고 싶은 도민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후원금 나눔, 재능기부 등의 후원활동을 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팬카페('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향후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활동내용과 각종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의회 도정 질의 시간에 발의한 장한별 의원의 창단 제안을 김동연 경기지사가 적극 수용해 추진됐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9월 9일 오케스트라 창단계획 발표식에서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특징으로 "첫 번째는 인재양성형으로 장애인 중에서 음악이나 악기 연주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여해서 교육받고 자기개발해 누구든지 연주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통로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두 번째는 도민참여형으로 도민은 기부금을 내도 되고, 재능기부를 해도 되고, 장소를 제공해도 되고, 연주를 봐도 되고, 형편이 안 되면 마음 기부까지 가능하다. 1호 기부금은 제가 내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유경 도 예술정책과장은 "많은 장애인 연주자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다양한 악기 분야의 단원이 모집됐다"며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협력해 단원들이 연주자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