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모두 재투자되는 TR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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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삼성 코리아 밸류업 TR ETN'이 이날 신규 상장됐다.
이 상품은 거래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코리아밸류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코리아밸류업지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시가총액과 수익성, 주주환원 정책,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10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삼성 코리아 밸류업 TR ETN은 이 지수를 양의 1배수로 추종하며, 구성 종목해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운용보수(제비용)가 0%로 제비용 차감 없이 기초지수 변화에 따른 등락이 100% 지표가치에 반영된다.
펀드가 청산되지 않는 한 만기가 없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삼성 코리아 밸류업 TR ETN은 만기일이 2034년 10월 30일이다. 2034년 10월 26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밸류업 지수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제비용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