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시장통 야맥축제’ 개최 지역사회 화합 도모

트로트와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 관객들 뜨거운 호응

심덕섭 고창군수(왼쪽 두번째)가 지난 2일 저녁 전통시장에서 열린 '고창 시장통 야맥축제'에서 시장맥주인 '삼팔땡맥'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고창 시장통 야맥축제'를 지난 2일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해 지역 상인과 주민이 화합하는 행사가 됐다고 4일 밝혔다.

축제엔 시장 내 먹거리 판매 참여자들로 이뤄진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레일러가 운영됐으며, 고창 전통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인기를 끌었다.

또 누구나 장터에서 어린이 대상 물품과 체험행사가 이루어져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트로트 공연과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창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장맥주인 '삼팔땡맥'이 소개됐다. '삼팔땡맥'은 파머스맥주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쌀맥주로 고창시장의 장날이 3·8일인 점을 이용해 제작됐다.

맥주 출시를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 행사로 참여자들에게 농구, 풍선 터뜨리기, 추억의 뽑기 등의 참여자들에게 맥주를 증정해 큰 관심을 받았다. 퀴즈&룰렛, 꽝 없는 뽑기 등의 프로그램도 역시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