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11월24일 330개 지정 병원·보건소서 무료 접종
|
이번 집중접종기간은 전파 위험이 높은 어린이·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내 인플루엔자 유행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며, 예방접종 후 약 6개월 동안 면역력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11월 안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집중접종기간 종료 후에도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지만, 유행 전 예방을 위해 집중접종기간 내 접종을 권장한다.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로,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전파 위험이 높고 지역사회 유행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이 제공되며, 과거 접종력과 연령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과거 접종 이력이 없거나 1회만 접종한 9세 미만 어린이는 2회 접종을 권장한다.
도내 약 330개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지역별 접종 가능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 시 어린이의 신분증(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 편의를 위해 모바일 및 PC에서 사전 전자예진표 작성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린이 인플루엔자는 감염에 취약한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며, "도민 모두가 예방접종에 동참하여 겨울철 인플루엔자에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