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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안양대에 따르면 안양대 HK+사업단의 동서교류문헌언어총서(06)로 발간된 '아제르바이잔어-한국어-영어 사전' 저술에는 아제르바이잔 및 조지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기동 선교사와 안양대 HK+사업단 조용석 연구교수, 연구보조원 남윤기씨가 참여했다.
아랍어, 페르시아어, 러시아어 등의 외래어가 많고 튀르키에어적 독특함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어는 문학 수준이 높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이 같은 언어 특성을 고려해 가능한 다양하고 넓은 분야의 단어를 수록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에 출판된 '아제르바이잔어-한국어-영어 사전'은 동서교류문헌연구의 일환으로서 소수언어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했던 안양대 신학연구소 HK+사업단의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다.
안양대 HK+사업단은 한 해 두 차례 여름과 겨울 동안 소수언어학당을 개설해 고대 서양 고전의 헬라어와 라틴어, 중동의 시리아어와 페르시아어, 중앙아시아의 아제르바이잔어와 조지아어 그리고 차가타이아어, 동아시아의 만주어와 몽골어 등을 강의하고 있다.
HK+사업단은 이 같은 소수언어 가운데 우리나라에 문법이나 강독본이 제대로 소개돼 있지 않은 언어들의 경우, 강독한 내용을 중점 정리해 동서교류문헌언어총서로 출간해 왔다.
안양대 HK+사업단이 발간한 동서교류문헌언어총서는 이번에 출간된 '아제르바이잔어-한국어-영어 사전(06)'을 포함해 '라틴어 옛한글 사전(01)', '라틴어 옛한글 사전 : 옛한글 찾아보기(02)', '라틴어 옛한글 사전 : 현대어 찾아보기(03)', '알레베크의 법한자전(04)', '알레베크의 법한자전 : 옛한글·현대어 찾아보기(05)' 등 모두 여섯 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