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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2019년 11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시범 도입된 후 21년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는 그동안 지휘관의 능력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데도 특별한 기준 없이 현장 경험이 많은 간부가 지휘를 해왔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지휘관의 자격체계와 교육훈련 과정을 표준화하고 지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인증해 인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소방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는 초급(소방위), 중급(소방경), 고급(소방령), 전략(소방정)으로 구분하고 지휘관 개인의 역량을 검증, 평가 후 부여된 임무수행 등 일정한 과정을 통과해야 '현장지휘관'의 자격이 부여된다.
장경혜 초급현장지휘관은 "전남소방 여성 최초로 초급현장지휘관 자격인증을 받은 만큼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면서 "재난현장에서 전문능력을 갖춘 초급지휘관으로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빈틈없는 현장지휘를 통해 시민 생명·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