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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AI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6.7%, 2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올 1분기(147.4%↑), 2분기(785.7%↑)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KAI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상승은 매출총이익(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의 증대와 사업별 손익 개선 활동 등 경쟁력 강화 TF 활동에 따른 경영 효율성 제고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KAI는 KF-21,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차세대 주력 기종 사업의 안정적인 체계개발과 전술입문훈련기(TA-50), 해경 헬기 납품 등 국내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또 태국 T-50TH 납품, 폴란드로 납품 예정인 FA-50PL과 말레이시아에 초도납품 예정인 FA-50M의 진행률 진척과 이라크 CLS(계약자 군수지원) 사업 수행 등이 해외사업을 이끌었다.
기체구조물 매출은 에어버스와 보잉 사업을 비롯해 최고급 중형비즈니스 제트기인 G280 등 사업 다각화로 지난해 대비 8.1% 증가한 2112억원을 기록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내외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영업이익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납기 준수와 수출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미래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