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에 배수로 정비·단지계획고 낮춤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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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고부가가치 특장차 산업육성을 위해 백구면 부용리 일대 32만7천㎡ 규모의 백구 일반산업단지를 지난 5월 착공해 단지 내 작업을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그간 백구면 주민들은 보상 등 적극 협조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제2 특장차단지 건설에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날 주민들은 산업단지 남측 계획고가 농경지보다 6m 이상 높아지고, 준공 후 부지 위로 공장 등 건물이 신축되면 바람길이 막혀 공기층의 정체로 인한 고온 현상으로 포도의 착색 등에 영향을 미쳐 계획고 낮춤 등 개선을 주장했다.
또 공사중 소음 및 비산먼지 대책, 공사 차량 출입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피해 실태조사, 배수로 정비를 요구했다.
이에 정 시장은 "공사에 따른 배수로 정비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산업단지 낮춤은 시와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정기적 대책회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