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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부용리 주민 “포도농사 문제없는거죠”…정성주 시장 주민불편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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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0. 24. 10:58

주민들 제2 특장차단지 건설 불편 호소
정 시장에 배수로 정비·단지계획고 낮춤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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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정성주시장이 백구면 부용리 일대에 조성 중인 제2 특장차단지 건설에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현장에 참석,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김제시
전북 정성주 김제시장이 24일 현재 진행 중인 제2특장차 단지 주변 주민불편을 청취하며 주민 상생 현장 행정을 펼쳤다.

김제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고부가가치 특장차 산업육성을 위해 백구면 부용리 일대 32만7천㎡ 규모의 백구 일반산업단지를 지난 5월 착공해 단지 내 작업을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그간 백구면 주민들은 보상 등 적극 협조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제2 특장차단지 건설에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날 주민들은 산업단지 남측 계획고가 농경지보다 6m 이상 높아지고, 준공 후 부지 위로 공장 등 건물이 신축되면 바람길이 막혀 공기층의 정체로 인한 고온 현상으로 포도의 착색 등에 영향을 미쳐 계획고 낮춤 등 개선을 주장했다.
또 공사중 소음 및 비산먼지 대책, 공사 차량 출입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피해 실태조사, 배수로 정비를 요구했다.

이에 정 시장은 "공사에 따른 배수로 정비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산업단지 낮춤은 시와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정기적 대책회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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