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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원’ 가을 정취 느껴볼까…영등포, 25~27일 문화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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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0. 22. 14:26

플리마켓과 전시·체험·공연 ‘시월의 선유’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편 본선녹화도
선유도 공원 전경
선유도공원 전경.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 일대에서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오는 25~27일 문화예술과 자연을 품은 '선유도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3일간 개최하는 축제는 힐링과 쉼을 느낄 수 있도록 공연과 플리마켓, 전시 체험이 이뤄진다.

축제는 랜덤플레이 댄스, 모던발레, 서울인현극제, 비누방울 퍼포먼스 등 공연과 함께 마을 예술가, 직능단체 회원, 학생,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문화공연과 체험부스,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25일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민가수 최백호가, 26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고품격 선율을 선사한다. 특히 26일 오후 2시에는 전국노래자랑의 본선녹화도 진행돼 열기를 달군다. 가수 송대관, 양지은, 나상도 등 인기가수들이 방문한다.
선유도공원에서는 국내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간이라는 명성에 맞게 선유도를 배경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선유도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듣는 '도슨트 투어', 자연 속에서 낭만적인 일몰을 감상하는 '선유도 캠프닉', 공원을 탐색하는 '보물섬 선유도' 등도 이어진다.

한편 구는 행사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선유도공원 내에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설치한다. 이동형 화장실은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원의 주요 동선에 위치한다.

보행자 안전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26일 새벽 5시부터 27일 저녁 9시까지, 선유도역 2?3번 출구에서 당산초등학교 후문에 이르는 200m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아름다운 수변공간인 '선유도공원의 운치'와 주민들이 만든 대표 축제 '시월의 선유' 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선유도원 축제'를 준비했다"며 "국내외 관광객 등의 발길을 끌고 지방자치단체의 축제를 선도하는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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