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기후동행카드’, 트렌드 코리아 2025 등재

기사승인 2024. 10. 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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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감수성 독려하는 대표 사례로 꼽혀
오 시장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후동행카드 본 사업 시행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만든 밀리언셀러 정책 '기후동행카드'가 내년 대한민국의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는 베스트셀로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소개됐다.

서울시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다음 소비경향을 소개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트렌드 코리아가 제시한 2025년 키워드는 △옴니보어 △아보하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무해력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기후감수성 △공진화 전략 △원포인트업 총 10가지다.

기후동행카드는 '기후감수성' 키워드에서 뜨거워지는 지구에 맞서기 위해선 모두 힘을 합쳐야 하고 많은 사람의 기후 감수성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소소하더라도 확실한 인센티브가 중요하다며 우수성을 설명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오세훈 시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이다. 인류의 시대적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교통비 부담완화라는 교통복지 두가지 목적을 달성한 대중교통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중교통 무제한 탑승은 물론 구매와 사용이 편리하고, 청년할인(만19~39세 7000원 할인) 등 다양한 장점으로 9월 말 기준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의 11.8%(약 51만명)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공원·식물원, 서울달 등 문화·여가시설 연계 할인, 진접·별내선 등 이용범위 확대, 인천공항역 하차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이 추가되면서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기후위기는 개인은 물론 기업·공공이 함께 나서 해결해야 하 전세계적인 이슈"라며 "교통복지라는 확실한 인센티브와 대중교통의 편리함을 체감해 스스로 승용차 이용을 줄여나가는 선진적이고 자발적인 기후행동이라는 두가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기후감수성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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