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교육부, 부산서 교육개혁 간담회…50번째 차담회 늘봄학교 논의

교육부, 부산서 교육개혁 간담회…50번째 차담회 늘봄학교 논의

기사승인 2024. 10. 20. 11: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1일 부산교육청 현장간담회 후 양정초 늘봄학교 방문
KakaoTalk_20241017_112239082_01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교육부가 정부 계획보다 앞서 늘봄학교 정책을 확대 시행 중인 부산 지역에서 교육개혁 성과와 늘봄학교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교육부는 부산교육청과 함께 21일 부산교육청에서 '교육개혁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어서 부산 양정초에서 '늘봄학교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50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개혁 간담회에는 이 부총리와 하윤수 부산교육감 등이 참석해 부산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교육개혁 과제 진행 상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부산교육청은 학력전담 전문기관 '학력개발원' 개원, 방학 중 '인성 영수(영어·수학)캠프', 학교 내 학습실 설치 등 학력 향상에 집중하는 '부산형 공교육 체인지(CHANGE, 體仁智)'를 비롯해 직업계고 체제 개편, 특수학교 30분 통학권 실현 등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어 이 부총리는 부산 양정초를 방문해 늘봄학교 현장을 돌아본다. 늘봄학교는 올해 2학기에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1학년 약 29만2000명이 참여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2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1학년뿐만이 아니라 2학년까지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체 3학년까지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양정초는 학교에 인접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이 제공하는 공간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1~2 학생에게 모두 늘봄학교 참여를 지원한다. 정보원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도 늘봄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SW·AI 교구 활용 기초코딩교육' 등 늘봄 프로그램을 참관한 후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양정초 교장·교감·학부모 등과 '함께차담회'를 연다. 이자리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해 국회 차원의 늘봄학교 지원 사항을 논의한다. 함께차담회는 이 부총리가 지난해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마련한 교육 현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로, 이번이 50번째다.

이 부총리는 "교육개혁의 성과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산 양정초와 같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