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코트 ‘소원이’ 통했다”...경기도의회, ‘2024 대한민국 SNS대상’ 종합대상 수상

17일 한국프레스센터 '제14회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 실시

경기도의회 김종석 사무처장(왼쪽 네번째)과 도연수 언론홍보 담당관(다섯번째)이 1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4회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4회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마스코트 '소원이'을 활용한 감각적 콘텐츠 덕분이다.

시상식에는 도의회 김종석 사무처장과 도연수 언론홍보 담당관과 직원들을 비롯해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김진열 회장, 심사위원장인 한양사이버대 이옥기 교수,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시상식이다.

경기도의회는 올해 정부부처, 광역 및 기초지자체, 공공기업 등 12개 부문 91개 기관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소원이'를 앞세워 도민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SNS를 운영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소원이'는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도의원'과 '도민의 소원을 이뤄주는 도의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도의회의 공식 마스코트다.

도의회는 소원이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경기도 지원사업, 생활문화 정보, 관광지 소개 등 실생활에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를 십분 활용한 감각적인 콘텐츠와 꾸준한 소통 전략에 힘입어 도의회 SNS 채널은 가시적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도의회 인스타그램 방문자 수는 3만 5000명을 돌파했고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는 매달 10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 카드뉴스, 포토튠, 릴스와 같은 직관적이고 짧은 콘텐츠로 의정활동을 전달하며 '도의회는 어렵고 지루하다'라는 기존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에도 성공했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려는 의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통과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