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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헌이불 자원순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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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0. 17. 13:13

제주도 등과 '헌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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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클린 차승수 대표(왼쪽부터),김유래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장, 김동민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대표, 강애숙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 국장,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류은화 제주시새활용센터장이 17일 제주 제주시에 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이 스페이스(J-Space)에서 열린 '헌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브자리가 헌이불 자원순환 모색에 나섰다.

이브자리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제주시새활용센터 등과 제주 제주시에 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이 스페이스(J-Space)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헌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헌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은 헌이불의 경우 의류 수거함에 배출할 수 없는 폐기물로 소각되는 문제에 주목해 헌이불의 자원순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을 통해 제주도형 순환경제 사회를 구축하고 새로운 순환경제 선도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시범 운영하며 이후 결과 분석·사업 확대 방안 모색 등이 실시된다.

이번 사업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주형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 일환으로 제주 스타트업 제클린과 협업매칭을 지원했고 이에 뜻을 모은 총 6개 관계 기관과 기업은 제주도민이 사용하고 폐기한 가정용 헌이불을 새로운 침구로 만드는 자원순환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이브자리는 △제주도 내 5개 이브자리 매장을 통해 헌 이불 수집 △재활용된 재생제품의 제품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민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대표이사는 "헌이불이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모범적인 순환경제 모델로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이번 시범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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