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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재향경우회(회장 이기병)와 충북재향경우회(회장 오원심), 대전시재향경우회(회장 정기룡), 세종시재향경우회(회장 이복신)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학교 충남 설립을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충남 지역은 5000여 명의 경찰 교육생들이 전국 어디서나 다양한 이동 경로와 수단으로 접근 가능한 국토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중심지"라며 "경찰학교는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없는 충남에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생 및 직원 편의 증진에 적합한 시설 입지 △다수의 대학 위치 △경찰 전문가 및 경찰관련 학과 재학생 선호 등을 들며 "경찰학교 입지 선정은 경찰 교육의 직접성, 편의성 등을 고려해 객관적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충남북과 대전시, 세종시 재향경우회 회원 4500여 명은 경찰학교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과 예산은 지난달 20일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위원회에서 남원과 함께 1차 평가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