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맹활약, 이희진-한이슬은 ‘청양의 효녀’

기사승인 2024. 10. 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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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선수 멀리뛰기 금빛착지
한이슬은 7종경기서 2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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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청양군청 육상팀 선수(왼쪽 세번째)가 멀리뛰기 1위를 차지하고 2위, 3위 선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청양군
청양군청 육상팀 이희진 선수가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금빛 착지를 선보였다. 7종경기에 출전한 한이슬 선수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15일 청양군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이 이끄는 육상팀은 이희진 선수가 멀리뛰기에서 2위에 6cm 앞선 6m17를 뛰며 1위를 차지했다. 7종경기에서는 5009점을 획득한 한이슬 선수가 2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항상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남아 있는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전에서 이희진·한이슬 두 청양 출신 선수의 활약은 우연이 아니다. 두 선수의 이번 메달은 올해 치른 7개 메이저 육상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입상한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 해 가능한 결과였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메달 12개를 수확했다.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외 6개 대회에서 △이희진(멀리뛰기) 금 3·은 1·동 2개 △한이슬(7종경기) 금 3·은 3개를 획득했다.

이들이 획득한 메달 모두 12개로 청양군 이름을 빛낸 효녀들인 셈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전국체전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청양의 보물"이라며 "명품스포츠 도시 청양군의 이름을 널리 알려줘 군민을 대표해 감사하고 축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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