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학가요제 첫 전파, 제주출신 최여원 스타탄생 할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14010007003

글자크기

닫기

부두완 기자

승인 : 2024. 10. 14. 14:36

서울예대 1학년 19세 소녀에 심사위원들 A+음색 극찬
심사위원들 "우리가 찾았던 보컬, 제주 바람처럼 시원"
심사위원 8명 전원 만장일치로 합격, 유튜브 조회 ↑↑
clip20241014130423
TV조선 제1회 대학가요에서 박인희 노래 '봄이 오는 길'을 부르고 있는 제주소녀 최여원(서울예대) 학생./TV조선 유튜브 캡쳐
지난 10일 TV조선에서 방영한 제1회 대학가요제에서 제주출신 최여원(19)양이 스타탄생을 예고 했다.

사회자 전현무의 소개부터 달랐고, 자막도 음색이 A+라고 소개 했다. 이는 사전 녹화하여 편집한 방송이기 때문에 최여원 학생이 녹화 후 얼마나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 양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족과 상의 해 고1 중퇴를 결심했다. 서울로 상경해 음악 공부와 검정 고시를 병행했다.

대학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지만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 바로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에 진학했다.
첫 무대에 긴장한 최여원 학생은 심사위원을 대하는 마음이 방송 자막으로도 전달 되었다.

"처음 제노래를 보여주는 자리여서 긴장도 많이되고, 제 음악이 하는 말들에 귀 기울여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얼굴도장 제대로 찍고 기왕이면 좀 높이 올라가서 슈퍼스타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제대로 내디뎌보겠습니다"라는 당찬 멘트에 심사위원들도 기대감을 높였다.

경연 노래는 '봄이 오는 길' (박인희 원곡, 김순희 작사, 김기웅 작곡)

clip20241014130719
최여진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에 TV조선 제1회 대학가요제 심사위원들이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전원이 노래 경연이 끝나기전에 전원 합격 버튼을 눌렀다./TV조선 유튜브 캡쳐)
첫 소절 '산 너머 조붓한 오솔길에~'를 부르자 마자 심사위원은 깜짝놀라 8명 중 6명이 투표했다. 그날 참가자 중 가장 빠른 1차예선 합격 버튼이였다.

그리고 경연노래 중 심사위원들의 심사광경을 화면에 비치며 자막으로 '만족스러운 삼촌들의 미소',' 와~, 매력있어' '소름, 잘한다!' 등의 탄성으로 가득했다.

또한 심사위원들 위로 화면에 큰 글씨로 '너무좋다'가 자막으로 표시됐다. 심사위원 중 임한별은 기립박수까지 쳤다. 그리고 "소름 엄청 돋았어 지금! " 그리고 " 지금 경연자중 원픽"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이나 심사위원은 "음색을 지켜줘 소중하다, 소중하다"고 박수를 쳤다. 소유는 "음색이 너무 깨끗해 TOP10은 무난하겠다"고 멘트를 날렸다.

윤상과 김현철 심사 위원 "그래 이 맛이지! 이래야 대학가요제지"라며 칭찬했다.

clip20241014130953
전현무 아나운서가 A+음색을 소개 하자 김이나, 김형석 심사위원이 기대에 찬 모습이다.첫 소절에 두 심사위원은 인정했다./TV조선 유튜브 캡쳐)
사회를 보고 있는 전현무 아나운서는 '왜 A+음색인지 알겠죠"라고 멘트 했고, 자막은 '타이틀 값을 함, 음색 맛집'이라고 표현했다.

경연곡을 마치자 첫 심사평을 한 김이나 심사위원은 "먼저 최여원 님은 우리가 찾았던 보컬"이라며 "무대하는 동안 할리갈리(보드게임)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김이나 심사평때 방송자막은 '첫 소절에 눈이 번쩍'이라고 표현 했다.김이나는 "음색도 음색이었지만 무대하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표정들이 화면에 다 잡혔을 때 너무 러블리 했다"고 평했다.

김현철 심사위원은 "씩씩한 모습에 이 노래를 소화 할 줄 몰랐다.무공해, 무기교, 무결점 완전무결했던 무대였다"고 평했고 마지막 멘트로 "제주바람처럼 아주시원했던 무대였다"고 했다.

경연을 마친 음색 여신에 대한 결과는 심사위원 8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합격"이었다. 1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한 다음 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했다.

최여원은 투표종료 후 소감에서" 제가 지금까지 음악해오던 목적에 맞는 심사평이여서 뿌듯했다"고 했다.

clip20241014131155
자신의 자작곡 '나랑놀자'를 부르고 있는 최여진, 최여진의 노래는 유튜브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유튜브 캡쳐
방송 종료 후 유튜브는 급속도로 조회수가 늘고 있고, 이번 경연과 대학 입시에서 부른 자작곡 '나랑놀자','백해무익'에 대해 제주출신 오재강 작곡가는 "매우 신선하고, A+ 음색을 인정한다"고 평했다.

제주 어디에서 초중학교를 다닌지는 아직 모르지만 방송에 나온 개인 사진 배경은 비양도로 추측된다. 아마도 맞다면 미스트롯2 진 출신 양지은 씨 동네와 가까워 보인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이번 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부두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