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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인 세계新’ 반효진, 전국체전 사격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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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11. 16:29

253.6점으로 전체 1위
단체전도 금메달
반효진 전국체전 집중<YONHAP NO-3358>
반효진이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부 일반공기소총 경기에서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에 빛나는 반효진(17·대구체고)이 비공인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세웠다.

대구 소속 반효진은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결승에서 253.6점을 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53.6점은 종전 250.5점을 넘은 대회 신기록이다.

또 반효진은 여자 주니어 세계 신기록(종전 253.3점)을 넘어섰다. 다만 전국체전은 국제사격연맹(ISSF) 공인 대회는 아니어서 비공인 기록이 된다.

이날 결승에서 반효진은 꾸준히 선두 자리를 지지면서 완승을 자축했다. 반효진은 박경은(252.1점)을 1.5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반효진은 단체전 금메달도 목에 걸며 2관왕이 됐다. 반효진은 본선에서 631.8점을 얻었고 곽다혜(628.1점), 노기령(618.8점), 박계은(615.4점)과 합쳐 1878.7점으로 1위를 완성했다.

반효진은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당시 만 16세로 역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자 100번째 금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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