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구민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강의 '영등포 지식人'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차별화된 평생교육 강의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경쟁력을 갖추고, 개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강의는 △인문 △건강 △자녀 교육 △여행 △과학 △명상 등 수강생의 요구에 맞게 실용적인 강의들로 구성됐다.
문해력 열풍을 이끈 최나야 서울대 교수가 '우리 아이 문해력과 학업 성취'에 대해, 이인아 서울대 교수는 '젊은 뇌를 위한 뇌인지 과학'을 강연한다.
강의는 다음 달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YDP 미래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강의 신청은 구청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대학교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습자들이 원하는 교육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