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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샤르자 사우드 왕자 “카카오모빌리티 벤치마킹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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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4. 10. 09. 10:03

8일 판교 사옥 방문
미래 모빌리티 기술 체험
"자율주행 서비스 인상적"
카카오모빌리티
셰이크 사우드 샤르자 왕자를 비롯한 디지털청 방문단이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 방문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서비스 '브링'을 체험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UAE(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모빌리티 분야 최신 기술 도입에 관심이 높은 샤르자 디지털청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9일 카카오모빌리티는 UAE를 구성하는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디지털청 방문단이 전날 회사 판교 사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청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잇는 주요 경제 중심지다.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
셰이크 사우드 샤르자 왕자를 비롯한 디지털청 방문단이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 방문해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비전과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자체 기술로 구현한 MMS(모바일 맵핑 시스템)와 자율주행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됐으며, 판교 사옥 내에서 운행 중인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시연도 이뤄졌다.
샤르자 디지털청 방문단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글로벌 차량 호출 등 이동 빅데이터 및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 사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

방문단은 대도시와 같이 복잡한 공간에서 자율주행 운행을 가능케 한 제반 기술과 장비, 인프라 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고, 양측은 샤르자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자율주행과 같은 고도화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들도 향후 샤르자를 방문해 양측간 폭넓은 협업 기회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요 기관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자사 기술이 글로벌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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