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어린이의회 체험교실 ‘눈길’

고창어린이집 원생 24명 대상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 체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맨 뒷줄 왼쪽 두번째)이 8일 고창군의회를 방문한 고창어린이집 원생 24명을 대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을 진행한 후 원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군의회

전북 고창군의회는 8일 고창어린이집 원생 24명을 대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체험을 벌였다.

이날 행사엔 지역의 어린이집 원생들이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하여 유아들 수준에 맞는 쉽고 흥미로운 설명을 들으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어린이집 원생들은 강주광 원장의 인솔 하에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본회의장, 의장실 등 의회 곳곳을 돌아본 후 이선덕 운영위원장과 임종훈 산업건설위원장으로부터 의회의 역할 등에 관련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해 호응을 얻었다.

조민규 의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민주주의 현장체험을 통해 올바른 민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고창군의회에서는 이와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어린이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어린이 의회'개최를 통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