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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사 △10일부터 2일간 현안 및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14일부터 17일까지 시정질문 △18일 제6차 본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홍성표 의장은 개회사에서 "풍요와 결실의 계절에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과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조례 제·개정안 등 시정의 중요 안건에 대한 꼼꼼한 심사를 통해 주요 정책에 대한 올바른 방향 설정과 대안을 제시해 시 발전을 견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본회의에 앞서 윤원준 의원의 '반려동물 놀이터 추가 확장 제안'에 대한 5분 발언을 했다.
윤 의원은 "반려동물의 사회성 증진과 문제행동 예방을 위해 공공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 내에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를 설치해 물리적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아산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신속하게 반려동물 놀이공간을 조성할 것"을 촉구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선진문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대한 제안을 적극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회기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현안 및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의 건 △각종 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을 가결 시켰다.
천철호 의원은 이날 '하위직급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 발언을 통해 하위직급 청년 공무원들의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임금 체계로의 개편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하위직 청년 공무원들이 저임금 등의 이유로 퇴직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청년 공무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공직에 헌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하위직 공무원의 임금 체계를 개선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물가연동제' 도입 △하위직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 및 처우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발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