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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포럼] 이기원 서울대 교수 “푸드테크 홍보, 국가가 담당해야”

[푸드테크포럼] 이기원 서울대 교수 “푸드테크 홍보, 국가가 담당해야”

기사승인 2024. 10. 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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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서울대 교수 "푸드테크 산업, 사용자 경험 중요"
"공공기관서 푸드테크 기술 활용하도록 정책화해야"
푸드테크산업법 제정 및 산업 활성화 토론회
이기원 서울대 교수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푸드테크 산업법 제정 및 산업 활성화 토론·전시회'에 참석해 푸드테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기원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교수는 4일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핵심은 소비를 위한 홍보 역할에 정부나 지자체, 교육청과 같은 국가 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후 푸드테크 산업법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푸드테크 산업법 제정 및 산업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푸드테크는 다른 산업보다도 사용자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긍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푸드테크 인증을 받은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을 학교,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소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공 현장에서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하도록 정책화한다면 사용자의 안전이나 위생, 효율성 등을 크게 개선해 푸드테크 기술이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공공에서 푸드테크 수요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푸드테크 기술이 민간에서 소비되거나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도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푸드테크 산업법 제정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김선교·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서삼석·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다. 이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 앞서 '세계 푸드테크산업 주도를 위한 푸드테크산업법 제정 제언'을 주제로 푸드테크 산업의 동향과 산학관의 노력에 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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