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LA 한인 축제 참여 12만 달러 현장 매출 쾌거

기사승인 2024. 10. 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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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매운맛 알리며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
1-2 사진(2024년 농식품 국외 판촉사업 성공적 추진)
영양군 관계자들이 농식품 국외 판촉사업으로 LA 한인 축제에 참가해 K-매운맛 영양 고추를 홍보하고 있다./영양군
경북 영양군이 제51회 LA 한인 축제에 참여해 현장 매출 12만 달러, 간접 홍보 50만 달러 정도의 쾌거를 올렸다.

3일 영양군에 따르면 'K-매운맛! 영양 고추의 세계화'를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해외 홍보 판촉사업은 매년 해외판촉단을 구성해 LA 한인 축제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LA 한인 축제는 LA 지역 심장부인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하는 미국 내 가장 전통적인 행사로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참관한다.

올해 축제는 지난달 26~29일까지 총 260여 개 부스 중 대한민국 우수 농수산 특산물을 소개하는 116개의 농수산물 EXPO 부스와 30여 개의 중소기업 우수 상품 박람회 부스, 다문화 공연 등 다양한 전시회 부스, 전통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하게 구성돼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격상시켰으며 경북도에서는 영양군을 포함 12여 개 시·군이 참여했다.

군은 해외판촉단을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군, 영양고추홍보사절로 구성해 행사 기간에 영양 빛깔찬 고춧가루, 고추장과 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촉에 나섰다. 경상북도 부지사, 경북도의회 의장도 부스를 방문해 영양 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내 행사 참여업체를 격려했다.

미국 내 K-매운맛 영양 고추 알리기에 앞장서며 울타리 LA 매장, 갤러리아 한인마켓, 코스트코, 트레이드조 등 현지 마켓 시장조사를 통한 영양군 농특산품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기존 수출 밴더 외 현지 신규 바이어 미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시는 설명했다.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우리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빛깔찬 고춧가루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고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은 필수 과제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 5월 캐나다, 6월 베트남 해외 시장 신규 개척은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으며 영양 고추의 K-매운맛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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