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CT로 관상동맥질환 조기 진단 사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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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은 경희대병원 심혈관센터장과 한국심초음파 학회장을 역임한 심장초음파 분야의 국내 권위자인 김권삼 과장과 순천향대병원 심장CT 전문 교수 출신인 이헌 영상의학과 과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의료진으로 홍성의료원 심장내과는 심장내과 전문의, 심장초음파 전문의, 영상의학과 심장 판독 전문의 등 3인의 전문가들이 협진하는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대학병원급의 최신 CT는 심장질환 진단의 정밀도를 크게 높여 관상동맥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지역에서 심혈관질환의 조기 발견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가슴 두근거림이 반복되다가 가슴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해 의료원에 내원한 A씨는 심전도 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했으나 특이 이상소견이 확인되지 않았다.
홍성의료원은 A씨의 흉통에 대한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장혈관 CT 검사로 협심증을 확인하고 조속히 심장 스텐트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처럼 협심증은 다른 심장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심장혈관 CT를 통해 관상동맥의 상태를 직접 확인으러 협심증의 유무를 보다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신성균 홍성의료원 심장내과 과장은 "이전이라면 경과 관찰을 하거나 침습적인 심혈관 조영술을 하거나 인근 3차 병원에 가서 심장 CT 검사를 받아야 했던 지역 주민들이 올해부터 홍성의료원에 도입된 심장 CT를 통해 편리하게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장 이상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홍성의료원의 심장 CT를 통해 급사의 위험이 있는 심한 관상동맥질환이 발견된 환자가 10여명에 이른다. 올해부터는 CT뿐 아니라 최신 사양의 MRI를 통해 심장 MRI영상을 얻어 지역주민의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예후평가에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식 홍성의료원장은 "첨단 장비와 최고의 전문 의료진이 함께하는 홍성의료원 심장내과는 지역 주민들에게 심장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첨단장비 도입과 우수 의료진 영입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