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ADEX 2024] 세계 최대 규모 국제방산전시회 개막…사상 최대 365개사 참가·1432개 부스 가동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02010000625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10. 02. 09:28

clip20241002092639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가 2일 막을 올리고 닷새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처음 진행되는 KADEX 2024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과 지상군페스티벌, 계룡군문화축제와 함께 열린다. 개막식 행사에는 김용현 국방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임종득 국회의원, 강선영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응우 계룡시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미8군사령관, 폴란드 국방차관, 캄보디아 육군사령관 및 국내외 주요 방산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산전시회 KADEX는 △대한민국 육군 발전 도모 △아시아 최대 방산수출 플랫폼 도약 △글로벌 방산기업과 네트워킹 구축 △명실상부한 세계적 명품 방산전시회 △대한민국 안보와 국격 높이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시회가 목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최첨단 무기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 최대 규모의 폭 150m, 길이 340m에 달하는 2동의 전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인 365개사 1432개 부스가 마련된다. 해외 록히드 마틴을 비롯해 사브, 샤프란 등 14개국 21개 방산기업과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LIG넥스원, 두산 등 K-방산 수출에 일익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대서 참여했다.
또 해외 국방장관 7개국, 각국 참모총장급 17개국, 방사청장 초청 9개국, 한-아세안 군수 포럼 장군단 초청 15개국 장성급이 대거 참가하는 등 27개국 46개 해외 대표단이 참가한다. 지난 전시회보다 2배 정도 늘어난 27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바이어를 초청해 참석하는 등 특히 K-방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동유럽국가와 동남아시아로부터 공식 바이어단을 대거 초청했다.

공식 바이어단이 방문하면서 대한민국 주요 방산기업과의 1대1 매칭프로그램(B2B)을 가동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 개최 최고의 효과를 이뤄낼 예정이다.수출 판매 계약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와 토·일요일은 일반에게 공개되는 퍼블릭 데이로 열리며, 외국기업 포함 24개 섹션별 학술회의 개최와 59개 방산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공개된다. 국제적 학술회의 개최를 통해 주요 정책결정자들이 포럼과 전시장을 방문해 참가기업들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여 군에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인다.

육군협회가 밝히는 'KADEX 2024'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포럼의 강화다. 기존에 부족했던 포럼 수와 수준을 미국 방산전시회인 AUSA 수준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포럼 주제를 'How to fight'를 넘어서 병력자원 급감에 대비한 국방정책과 극복방안, 군조직문화 발전 등 다양한 육군현안을 다룸으로써 육군 관계자의 참여를 높인다. 또 포럼의 발표자를 육군참모총장, 교육사령관, 군수사령관, 각 병과학교장 등이 담당하도록 하여 육군의 참여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KADEX에서는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를 통합하여 전장 기능별로 배치한다. 전시장은 △정보/지휘통제관 △기동관 △화력관 △항공/우주관 △미래관 △지자체/기관 △장병복지 등으로 나눠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를 통합해 전장 기능별로 함께 전시한다. 동일 품목의 완제품과 구성품, 정비 장비 등을 동일 영역에 배치하여 바이어들에게 최적의 관람 동선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후방 산업 간 연계 전시를 통해 기술교류와 협력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KADEX 집행위원장인 권오성 육군협회장은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인 KADEX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기도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전쟁 억제를 통한 국제 평화유지에 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