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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이부록의 ‘탈’ 방패연

[투데이갤러리] 이부록의 ‘탈’ 방패연

기사승인 2024. 10. 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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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7㎝, 닥나무 아교포수 한지, 대나무·실크실·동양화 물감·먹 등, 2024, 그림 이부록, 방패연 제작 리기태 Collaboration
방패연 속 '탈'은 익살스러운 표정이다. 악귀를 쫓아내기도 한다. 재치 있고 비대칭의 눈망울은 작품의 정점이 개그맨을 초월한다.

이부록은 전통연 원로작가다. 금년 설날 서울시북촌문화센터에서 연만들기 강사를 했고 인천연동호회 회장을 역임한 방패연 장인이다. 하늘과 바람의 친구이기도 하다.

작가는 현실 사회의 깊은 뜻을 저버리고 속뜻을 감추고 겉으로 거짓을 꾸미는 현실세계를 꾸짖는 백성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리기태연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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