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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외국인 관광객 156만명, 코로나19 이전 99%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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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9. 30. 11:50

9월 폭염, 양산은 필수
지난 18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양산을 쓰고 궐내를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8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5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8월의 99%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고 한국관광공사가 30일 밝혔다.

일본은 2019년 8월의 98%를, 중국은 2019년 8월의 87%를 각각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과 미국의 경우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36.1%, 17.9% 방한 관광객이 늘었다.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으로, 50만6000명이 방문했다. 이어 일본(32만3000명), 대만(14만9000명), 미국(10만2000명) 순이었다.
올해 1∼8월 누적 방한객은 1067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9% 늘었다. 2019년 같은 기간의 93%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도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318만명)이었다. 이어 일본(200만명), 대만(98만명), 미국(86만명) 등의 순이다.

지난 달 해외로 나간 한국인은 23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7% 증가해 2019년 같은 달의 97% 수준을 보였다. 올해 1∼8월 해외로 나간 누적 인원은 1888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4%으로 올라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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