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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대상] 미래에셋증권, 2030년까지 자사주 1억주 소각…밸류업 선도

[2024 금융대상] 미래에셋증권, 2030년까지 자사주 1억주 소각…밸류업 선도

기사승인 2024. 10.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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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부문 베스트밸류업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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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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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지난 8월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선제적으로 발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고, 주주환원 성향을 35% 이상을 이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사업에서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창출,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주 이상을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자본비용을 기반으로 ROE 목표를 설정했다. 국내와 해외의 ROE 성과를 분석하고, 국내는 물론 자기자본의 40%를 배분한 해외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증권업 최초로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하기로 해 주주환원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향후 1억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 지분을 제외한 실질 유통주식수가 4억1000만 주에서 3억1000만 주로 24% 감소한다.

여기에 한국금융을 해외에 수출하는 독보적인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 지속 성장이라는 비전을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시장에서 국내 증권사가 아닌 글로벌IB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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