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형건설공사 설계경제성검토 예산절감 효과 톡톡

기사승인 2024. 09. 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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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건 검토해 510억원 예산 절감
전문가 제안 우수사례 203건 설계반영
[붙임] 설계경제성검토 실적 그래프
설계경제성검토 실적 그래프./대구시
대구시가 201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설계경제성검토(VE)가 전문가의 제안을 반영하고 예산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설계VE(경제성검토)는 설계 완료 전에 설계에 대한 경제성 검토, 현장적용의 타당성 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가치(가성비)를 높이는 선진건설관리 기법이다.

시는 올해 8월 말까지 신천처리구역(봉덕동 고산골 일원) 우오수 분류화사업 등 17건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VE(경제성검토)를 실시해 총 공사비 6640억 원의 7.69%인 510억 원의 공사비 절감과 설계 가치향상에 기여하는 사상 최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분야별 전문위원이 제안한 203건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우수제안을 설계에 반영해 공공시설물의 성능향상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대하여 건설공사의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대구시는 매년 검토 건수와 검토 금액이 급격하게 증가해 2022년에는 24건(총 공사비 1조4375억 원) 506억 원 절감, 2023년에는 21건(총 공사비 5670억 원) 361억 원을 절감하는 등 지난 12년간 시 공공사업 발주기관에서 시행한 건설공사에서 4122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8월 말 현재 17건(총 공사비 6640억 원)에서 5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대구광역시만의 특화된 설계VE(경제성 검토) 노하우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막고 공공시설물의 성능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24년에는 사상 최대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설계VE 과정에서 제안된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내실 있는 설계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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