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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해군과 시흥R&D 캠퍼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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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9. 29. 10:30

미 장성단, 시흥 방문해 시설 확인
기술력 찬사…협력 가능 분야 모색
사진 (2)
(왼쪽 세번째부터) 정승균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 손영창 제품전략기술원장 부사장, 윌리엄 그린 미국 해군 NAVSEA 제독(소장),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 토마스 앤더슨 제독(소장),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준장, 어성철 특수선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화오션
한화오션의 성장 동력 산실인 시흥R&D(연구개발) 캠퍼스에 미국 해군이 직접 방문해 초격차 기술력을 확인했다.

2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흥R&D캠퍼스에서 김희철 사장과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이 미국 해군 NAVSEA(Naval Sea Systems Command) 토마스 앤더슨 제독(소장), 윌리엄 그린 제독(소장) 등 미국 해군 함정사업 책임자들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방위사업청 신현승 함정사업부장 등과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2018년 개소한 시흥R&D캠퍼스는 한화오션 고유의 기술력이 축적된 핵심 거점이다. 이 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방산기술력의 정점으로 꼽히는 음향수조 등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이날 미국 해군은 시흥R&D캠퍼스에서 친환경 연료 육상시험시설(LBTS), 공동수조, 예인수조, 모형제작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R&D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을 둘러본 미국 해군은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기치를 내세운 한화오션의 독보적인 함정 기술력에 찬사를 보냈다. 토마스 앤더슨 제독은 "한화오션의 연구개발(R&D) 역량 설명에 감사하다"며 "한화오션의 역량과 투자가 매우 인상적이고 향후 한미 양국 간 조선 R&D 분야에 있어 상호 이익을 위한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철 사장은 "오늘 미국 해군이 한화오션을 직접 찾아와 보유 및 개발 진행중인 최신 기술 설명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미국 해군의 시흥R&D센터 방문이 미국 해군의 MRO사업은 물론 향후 함정 건조에 필요한 기술적 교류로 이어지는 교두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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