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경상남도 무형유산’ 지정

기사승인 2024. 09.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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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지정 이후 두 번째 쾌거
경상남도 무형유산 지정으로 대한민국 3대 아리랑 지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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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밀양강변에서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리고 있다. /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밀양아리랑이 지난 26일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고시됐다고 27일 밝혔다.

밀양아리랑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유구하게 불리고 전승 돼온 무형유산으로, 경남도 무형유산위원회로부터 그 대표성과 역사성, 고유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시는 밀양아리랑 국내외 학술연구, 전통문화 콘텐츠 제작, 전통문화 축제화 등 밀양아리랑의 문화적 공동체 정체성 확립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또한 지난 2021년 정선군, 진도군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아리랑 협의체를 구성해 아리랑을 통한 지역 간 소통과 교류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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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문화의달 행사 기간에 열린 밀양아리랑 공연모습이다. /밀양시
시는 '2024 밀양강 가을 페스티벌'과 연계해 다음 달 18일부터 밀양강 일원에서 지역 무형유산 축전을 열고, 12월에는 밀양아리랑 판타지아 공연을 개최해 밀양아리랑의 전통과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의 경상남도 무형유산 지정은 시민 모두가 이뤄낸 역사적·문화적 결실이다" 며 "경상남도 무형유산 지정을 계기로 밀양아리랑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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