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전주시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夜行)’ 개최

기사승인 2024. 09. 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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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5일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전주문화유산야행' 개최
'다 같이 전주마블!'을 부제로 오락과 공연, 체험 등 8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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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문화유산야행' 풍남문 전경.
조선왕조와 후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전북 전주에서 전주의 밤 정취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전주문화유산야행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4일과 5일 이틀간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야행은 '다 같이 전주마블!'을 부제로 축제 현장을 보드게임판처럼 구성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한 야행객에게는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주의 문화유산을 탐방한 후 스티커를 모으고 보드게임판을 완성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총 8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에서는 프로그램이 경기전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보다 밀도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경기전 광장에서는 △문화유산 풍류 한마당(지역 예술가 공연)이 펼쳐지며, 그 일대에서는 △태조와 야행이(축제 마스코트와 만남) △문화유산 오락 등용문(퀴즈 대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또한 경기전 내에서는 △전통 떡 만들기 체험 △문화유산 보드게임 겨룸터(전통놀이 체험) △문화유산 악사들(국악 버스킹 공연) △경기전 해설투어(경기전 역사 해설 투어) △문화유산 청년 프리마켓(체험형 플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전 서쪽 돌담길에는 △문화유산 이야기술사(역사·문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문화유산 거리의 화공(조선 캐리커처 체험) 등이 준비된다.

이번 야행은 오는 10월 5일 지역 예술가들이 펼치는 거리 행진인 '문화유산 천년의 행진'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행에서는 명절마다 온 마을 사람들이 민속놀이를 즐기던 것처럼 모든 이가 한마음 한뜻 되어 축제를 즐기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화합을 이루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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