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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월곡역 교차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내부순환로 월곡교차로 방면 진출램프에 정릉 방면으로 나가는 진출램프를 설치해 27일 오후 10시에 전면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정릉 방면과 태릉 방면으로 나가는 차량이 엉키며 월곡역 교차로뿐만 아니라 내부순환로까지 심각한 정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시는 새로운 진출램프가 개통되면 월곡역 교차로의 신호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내부순환로에서 종암사거리 방면으로 나가는 퇴근 시간대 차량들의 통행 시간이 기존 15~19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월곡역 교차로에서 종암사거리 방면 약 200m 구간에 우회전 전용 차로 1개가 설치돼 미아사거리 방면 차들의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진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기존 월곡IC 진출 램프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돼 동북권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교통 흐름이 전반적으로 원활해지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