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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아는 바로는 특별히 당사 공천 상황이 우리도 시스템 공천에 의해 진행됐기 때문에 특별히 관여할 여지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철규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김건희 여사의 4·10 총선 공천 개입 루트였다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보도를 두고 "사실무근으로 끝까지 죄를 묻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4·10 총선 당시 공천관리위원을 맡은 바 있다.
이어 "앞으로 어떠한 근거와 사실 확인없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보도, 유포하는 것 역시 명백한 범죄행위로 이러한 허위사실 발언 및 유포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의소리는 전날 A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4·10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 공천을 신청했지만 받지 못한 A씨는 해당 녹취록에서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고 이 의원이 용산 여사(김 여사)를 대변해 공관위에서 일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A씨는 같은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의도적으로 공천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전달했다. 공천 관련 사실들을 알지도 못했고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지도 않았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