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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천시에 따르면 20∼22일 행사기간 동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일간 약 8만 2000여 명이 방문해 이상고온 등으로 특과 비율이 줄어들면서 시름에 빠진 복숭아 농가들에 큰 위로가 됐다.
3일 동안 1만1400여 박스의 복숭아가 판매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천시의 대표 특산물인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줬다고 시는 설명했다.
축제장에서는 3일 내내 각종 체험, 판매,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가장 대표적인 복숭아 직판매와 더불어 무료로 꽃 나누어주기와 쌀 나누어주기 등도 이어졌고 햇사레 가요제, 청소년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되기도 했다.
또한 축제 기간 내 설봉공원과 이천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도 복숭아 직거래장터를 마련, 미니게임과 판촉 행사 등을 진행해 이천시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온 방문객에게도 맛 좋고 질 좋은 복숭아를 제공해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제28회를 맞은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축하하며 복숭아 생육기에 폭염, 고온에도 불구하고 맛 좋은 복숭아를 생산해 축제를 준비한 과수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장호원 복숭아에 대한 애정으로 햇사레 장호원 황도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