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연구원이 추석명절을 대비해 제수용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20건을 수거해 방사능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에게 유통 식품 방사능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제수용 다소비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마트에서 판매되는 조기, 명태포, 콩나물 등 제수용 다소비 수산물 3건, 농산물 7건, 가공식품 10건 등 총 20건을 수거해 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131I) 와 세슘(134+137Cs)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밝혔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지역의 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는 즉시 공개함으로써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 및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