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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책 평가 여론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세 이상 남녀 구민 71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질문 항목은 △민선 8기 구정 인지 수준과 비전 △주요 정책에 대한 관심도, 중요도, 시급도 평가 △구정에 대한 평가와 이유 △희망하는 도시발전 모델과 민선 8기 3년차 기대 지점 등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4%가 구정 기본방향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민선8기 구의 행정에 폭넓은 지지를 보였다. 특히 구정 평가 항목에서 '잘하고 있다'고 답한 구민은 84.1%를 차지했다.
구의 행정이 '내 삶을 변화시킨다'에 대한 동의율은 70.6%로, 구민의 삶과 행정의 일체감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의 민선8기 대표 슬로건인 '문화도시 노원'의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79.1%가 '문화행사가 삶의 질과 소속감, 자부심을 높인다'고 답했다.
거주 환경 만족도에서는 64.1%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주여건과 관련해서는 주차, 부동산 가치, 일자리 분야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64.1%가 만족도를 보였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만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정책들이 구민의 행정수요에 적합하게 화답한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발판 삼아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고민하며 세심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노원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