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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19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참석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19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참석

기사승인 2024. 09.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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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간 대화 등 세션 토론자로 참석
멕시코 젊은이 대상으로 강연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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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제공=월정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는 주지 퇴우 정념스님이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멕시코 누에보 레온(Nuevo Leon) 주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인 멕시코'행사에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은 1999년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으로 창설한 단체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모여 인류가 직면한 전 지구적인 어젠다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월드서밋에서 퇴우 정념스님은 오는 18일 '종교 간 대화' 세션과 이어 20일 'AI 윤리' 세션의 토론자로 참여해 평화 구축을 위한 종교의 역할과 AI 시대의 윤리적 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스님은 18일에 멕시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평화'를 주제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퇴우 정념스님은 "서로 다른 종교, 문화,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평화로운 공존과 연대 의식 회복을 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월드서밋 참석을 통해 인류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불교의 지혜를 나누고, AI 시대의 윤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혜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스님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심화되는 '디지털 소외' 문제와 기후 위기 등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종교 지도자, 정책 입안자,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월드서밋 행사에는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오스카르 알아스산체스 코스타리가 공화국 전 대통령을 비롯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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