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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CCTV는 지난 9일 저녁 6시(현지시간) 자체 온라인 홈페이지 및 도우인, 웨이보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닭볶음면이 제조되는 전 과정을 비롯해 식품안전 관리시스템 등에 대해 약 15분 동안 보도했다.
해상 프로그램에서 오승용 밀양공장장은 "밀양공장은 생산실행관리시스템(MES), 창고관리시스템(WMS), 공장자동화관리시스템(BMS) 등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라며 "원재료 투입부터 생산 및 완제품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 22000), 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 국제 환경경영 시스템(ISO 14001) 통합 인증을 받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생산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불닭볶음면의 핵심인 불닭 소스에 대해서는 개발 과정, 주요 재료, 제품별 스코빌지수 운영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특히, 원재료의 배합부터 낱개 포장되는 자동화 공정까지의 과정을 촬영했다.
CCTV 제작진은 밀양공장의 품질 관리 시스템에도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과산화물가를 최저 수준으로 관리하는 기술력을 비중 있게 촬영했다. 유탕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산화물가는 기름 산패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기름의 신선도 관리 역량을 가르는 척도로 이용된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CCTV가 밀양공장을 촬영하기 위해 직접 한국에 제작진을 파견하고 월요일 황금시간대에 비중 있게 다룬 것은 그만큼 중국 시장 내에서 불닭볶음면의 영향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언제든지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