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추석 전·후 2주간 ‘응급의료·비상진료체계’ 가동

기사승인 2024. 09. 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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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의료관리상황반’ 설치 응급의료 상황관리, 응급의료체계 점검
순천성가롤로병원 응급실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순천성가롤로병원 응급실. /순천시
응급실 가동률이 전국적으로 떨어진 가운데 전남 순천시는 추석 전후 2주(9월 11일 ~ 9월 25일)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응급의료 상황관리, 응급의료체계 점검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성가롤로병원, 순천의료원, 순천한국병원, 순천제일병원, 순천중앙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5개에 대해서는 팀장급 이상으로 '1대 1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진료 상황을 관리하고 사전·사후 현장점검을 통해 응급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에는 응급실을 포함한 의료기관 156개와 약국 98개를 운영하고, 코로나19 24시간 발열 클리닉과 코로나19 협력병원으로 순천의료원, 순천중앙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농촌주민과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 대상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진료소 22개도 순환 근무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순천시 및 순천시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확인이 어려울 경우 보건소 비상의료관리상황반에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일부 대학병원의 응급실 진료 축소 및 부분 중단 등의 여파로 추석연휴에 지역에도 미칠 진료 차질 우려를 해소하고자 순천시의사회와 응급의료기관, 소방서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경증환자는 종합병원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고, 코로나19 환자는 발열 클리닉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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