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강서구청장,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관련 대정부 건의

기사승인 2024. 09. 10. 09: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진교훈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을 위한 국회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구는 지역 국회의원인 한정애, 진성준, 강선우 의원과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을 위한 국회세미나'를 공동 개최한 뒤 이같은 건의를 제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포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 대정부 건의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민관 합동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세미나에서 연구용역을 거쳐 지난 6월 최종 도출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방안에 대한 설명과 조기 시행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 비행기 소음과 고도제한 등으로 수십 년간 피해 받아온 주민들의 목소리와 고도제한 완화 조기 추진을 위한 강한 의지가 담긴 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건의문의 핵심은 구에서 마련한 김포공항 특성에 맞는 고도제한 기준안의 우선 반영이 담겼다.

구는 앞으로 서울시와 김포공항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종 승인권을 가진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진 구청장은 "김포공항에서 운영중인 비행절차와 ICAO 국제 기준 개정안을 반영한 김포공항 특성에 맞는 고도제한 완화 최종안을 마련했다"며 "고도제한 완화가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