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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AI·모빌리티로 광주 첨단산업 지형 크게 바꿀 것”

尹 “AI·모빌리티로 광주 첨단산업 지형 크게 바꿀 것”

기사승인 2024. 09. 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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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의 도시 광주, 이제 韓 성장 견인차 돼야"
비엔날레 전시관에 1200억 투입…권역중추병원 육성
광주 민생토론회,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 첨단산업의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AI 인재양성을 위해 오는 2027년 광주에 AI 영재고를 개교하고, 광주자율차 소부장 특화 단지에 향후 534억원을 투입한다.

윤 대통령은 광주 비엔날레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오는 2027년까지 1181억원을 투입해 새 비엔날레 전시관을 신축하고, 광주 권역중추병원을 육성하는 등 필수의료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8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이제 첨단기술 도시, 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해서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광주를 찾은 것은 지난 5월 44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열린 5·18 민주묘지를 방문한 이후 110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AI, 모빌리티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 도시 △문화로 빛나는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 △시민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도시 등 3가지 비전을 통해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게 인재 양성"이라며 "AI 영재고가 2027년에 차질 없이 개교하게 제가 직접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상무 소각장 부지에 내년까지 516억원을 투입해 광주 대표 도서관을 건립하고, 오는 2028년까지 436억원을 추가 투입해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립광주박물관에는 내년까지 299억원을 투자해 도자 문화관을 건립하고,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에 대해서는 광주시의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등 교통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의 필수의료를 책임질 권역중추병원을 육성하고, 광주 시민들께서 수도권 못지않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필수의료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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