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테스트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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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5일 오후 3시 청계광장에서 'My Soul Water, 아리수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돗물을 마시는 것이 환경과 건강, 경제 도움이 되는 가치 행동으로 제안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아리수를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과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배우 박진희, 방송인 크리스 존슨 등이 참석한다.
메인 이벤트는 시민 116명이 참여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아리수 찐팬을 찾아라'다. 물, 얼음, 커피, 라면 순으로 먹고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해 생수와 아리수를 구별하는 게임이다. 최종 라운드까지 남은 시민에게는 해치 인형 등을 증정한다.
아리수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한다. 시는 대표 캐릭터 '해치'를 아리수 홍보대사로 위촉해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 아리수 먹는 해치 이모티콘 등 해치를 활용해 아리수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시민들은 행사장에서 아리수로 끓인 서울라면과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아리수 아메리카노', 아리수 얼음으로 만든 수박화채, '아리수 WOW카'에서 아리수로 만든 다양한 음료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오후 6시에는 인디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와 아카펠라팀 '오직목소리'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해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청계남로 일부 구간(세종대로 방향 청계광장 입구~모전교 앞)의 교통을 통제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리수가 지난 116년간 서울의 발전과 함께했듯이 앞으로는 '시민이 믿고 즐겨 먹는 물'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